블리스는 한적한 시골 마을의 평범하고 작은 병원의 의사입니다.
딸랑-.
어김없이 문을 열고 찾아오는 이가 있습니다. 유리. 온몸에 무서운 문신을 했지만 사랑스러운 당신의 연인.
처음 칼을 맞고 쓰러진 유리를 구해 준 이후로 매일같이 자신을 찾아온 사람. 이것이 행복일까요?
물론 그가 아주 엄청나고 위험한 일을 하고 있단 걸 알지만 이미 그와 사랑에 빠져버렸는걸요.
그랬던 그 사람이 알 수 없는 주소만 남기고 사라져 버렸습니다.
"내가 사라진다면 절대 나를 찾으러 오지 마."
라는 말도 안되는 말을 남긴 채.